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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칼럼-전도144

전도칼럼-전도144

전도에 순종하며 최선을 다합시다.


저는 석사과정을 공부하던 중교환학생 불신자들을 전도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곤 했습니

당시 섬겼던 UTA 대학은 꽤 많은 한국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었고 이를 통해 많은 교환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나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전도대상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도 대상자들과 함께 장을 보러 월마트도 가고은행 업무나 핸드폰 개설을 도와주기도 하고학교에서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들을 주며 전도하려 애썼습니다.


그렇게 전도를 하는 과정 중에 저보다 어린 동생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자신들 아파트에서 저녁을 먹고 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친구들이 지정해준 주차장소에 차를 대놓고 함께 올라가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제 차가 사라졌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친구들이 지정해준 주차 장소는 외부차량이 주차할 수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미국생활에 적응 중이다 보니아파트 주차장에 지정석이 있는것이나 견인해 간다는 사실을 몰라서 생긴 해프닝이었습니다

우리는 부랴부랴 견인회사에 전화하여 택시를 타고 견인장소로 갔고차를 찾고 싶으면 수백 불의 돈을 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동생들은 사색이 되어 제 눈치를 살폈습니다.

형이 너희들 밥도 못 사줬는데 밥 사준 셈 치면 되지그럴 수 있어 괜찮아 걱정하지마.” 

동생들을 잘 다독이고비용을 지불하고다시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다음주동생들은 교회로 찾아와 저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꾸깃하게 접힌 봉투에 넣어 내밀었습니다

수십번의 실랑이 끝에 결국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광경을 이상하게 보시던 담임목사님께서 자초지종을 물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도 비용을 지불해 주시려고 하였고 또 목사님과 한참의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결국 그 비용을 받아감사 헌금으로 드리며하나님께 이 헌금이 더 많은 불신자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게 해주시길 기도했습니다.


이 이후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진심으로 모든 것을 퍼주고 교환학생들을 위해주는 교회가 있다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후에 수많은 교환학생들이 제가 섬겼던 교회를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지나치게 효율과 결과에 집착합니다

전도나 사역을 할 때과연 이 일이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 것인가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시간과 에너지때로는 물질까지 손해를 보는 것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하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과 우리의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완벽한 결과가 아닌 과정가운데 있는 순종입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환경과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때주님께서는 우리를 사용하셔서 길을 열어주십니다.

사랑하는 세미한 성도여러분전도의 여정가운데 그분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결과는 주님께 맡겨놓고온전히 전도의 여정에 동참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최진호 (청년부 전도부장 / SWBTS 전도학 박사과정중)